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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1 10:19
[경영신문] DK글로벌 장학생 인터뷰- "후배들에게 도움주는 선배되고파"
 글쓴이 : 경영대학
조회 : 2,175  
DK글로벌 장학생 인터뷰- "후배들에게 도움주는 선배되고파"
 
백설영.jpg
    
경영학과 11학번 백설영

     DK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경로 + 지원 계기
     평소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에서 보낸 메일과 학교홈페이지 게시판을 자주 들여다보곤 했어요. 경영대학에서 열린 UTD 학점교류 설명회에 다녀오고 나서 UTD로 가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경영대에서 메일이 왔더군요. DK 장학생을 모집한다는 메일이었는데, 장학 프로그램에 UTD로의 수학이 포함되어 있어 이거다!’ 싶었죠. 처음에는 장학금 액수도 크고 뽑는 인원도 적어서 내가 선발 될 수 있을까망설여졌지만, 다신 오지 않을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되든 안 되든 한번 해보자! 하고 지원해 보았습니다.
 
    유학을 통해 배우고 싶은 공부
저는 유학을 통해, 첫째로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고, 둘째로는 미국의 문화에 대해 직접 느껴보고 싶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어요.
경영대 학생 대부분은 영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잖아요. 저도 부족한 실력으로 영어 수업을 듣고 발표 하느라 많이 좌절 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었어요. 이번 유학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영어발표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면 했고요, 덤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자유로운 미국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또한 경쟁과 압박이 덜한 환경에서 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미래를 그려서 돌아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에 나갔을 때 본인이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 장점 혹은 단점
   저는 제게 역할이 주어지면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UTD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팀 프로젝트를 많이 했는데, 친구들 말이 너무 빠르고, 제가 의사전달을 잘 할 수 없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팀에 묻어가는 건 정말 싫어서 조금이라도 제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 팀플 전에 항상 준비하고 회의 내용을 녹음해서 다시 듣고, 나름대로 짧게나마 제 생각을 이야기하려는 모습을 보이니, 나중에는 팀원들이 먼저 제 생각을 물어봐 주고, 많이 챙겨주더라고요. 뭐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은 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좋은 쪽으로 받아 들여 지는 것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저의 느긋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수업에 팀과제가 나오면, 저는 빨리 빨리 하고 끝내고 싶은데, 미국 아이들은 너무 느긋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는 저와 다른 미국 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냥 아 미국 애들은 원래 다 이런 마인드인가 보구나하고 받아들이면서, 그들의 템포에 맞추어 천천히 여유를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경영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좀 흔한 이야기지만, 해보고 싶은 것, 흥미 있는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해보지 않아서 후회 할 것 같은 일이 있다면 그건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도 잘 안될 것 같아서, 혹은 주머니 사정이 좀 그래서 등등, 변명이 될 이유는 참 많아요. 하지만 찾아보면 그 이유들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외부의 기회들이 생각보다 제법 많고,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건 대학생신분일 때 뿐이라는 것을 요즘 들어 부쩍 느끼고 있거든요. 저도 거절당하고 좌절하는 그 기분이 너무 싫어서, 시도하기도 전에 안 될 거야라고 먼저 생각하고 도망가는 사람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지원해본 DK장학 덕에 미국에서 공부할 좋은 기회도 얻고, 도전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인데, ‘한번 해보자하고 도전하는 후배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안 되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분명 배우는 것이 있으니까요.
 
   유학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일화)
  유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TOEFL 점수 만드는 거였어요. 교환학생에 요구되는 점수는 80점으로, 크게 높은 점수는 아닌데도 어찌나 힘들던지점수 제출 시기는 다가오는데, 점수는 안 오르고, 다 잡은 기회 놓칠까 봐 심리적 압박이 어찌나 크던지, 설날에 고향에도 못 내려갔어요. 아무도 없는 하숙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토플공부를 하던 슬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언제든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시간 좀 있을 때 미리 토플공부 해놓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롤모델이 있으신지?
딱히 롤 모델은 없지만, DK 글로벌 인재 육성 장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해주신 이창규 회장님이나, 미국에서 도움을 많이 주신 동국대 동문 선배님들처럼, 후배님들에게 도움을 주고 언제든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자랑스런 선배가 되고 싶네요.
 
           한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