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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9 15:19
[경영신문] <기고>졸업을 앞두고- ‘나’를 찾아준 MBA, 멋진 비상을 꿈꾼다
 글쓴이 : 경영대학
조회 : 1,836  
<기고> 졸업을 앞두고
 
를 찾아준 MBA, 멋진 비상 꿈꾼다
 
                                                                                                           
지난 12월 2일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정재원 원생(사진 가운데).jpg

지난 12월 2일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정재원 원생 ( 사진 가운데)
 
대학교 졸업을 하고 나서 곧바로 결혼을 했고 세 아이를 낳고 보냈던 10․․․․․․.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인생에서 나는 무언가 새로운 곳을 찾았고 결국 동국대 MBA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2년 전, 처음으로 학교를 간 날엔 설레임과 기대감에 한껏 부푼 내 마음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었던 터라 사람들과의 만남과 배움에 대한 열정,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었다.
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노라면 아내, 엄마, 며느리가 아닌 잊고 있었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시간이었다. 숨을 쉴 수가 있었고 자아를 찾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얻었고 그 속에서 나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간절히 원했던 나만의 시간이었으므로, 학교에 와 있는 동안에는 피곤이 몰려와도 아이들의 육아를 뒤로 한 채 온 것이기 때문에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수업 따라가기 바빴지만 졸업을 앞두고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도 생긴다. 사회경험이 하나도 없던 나였지만 다른 원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실무에 충실한 강의를 여러 차례 들으며, 이제는 사회에 나갈 준비도 갖춘 것 같다.
나를 찾게 해준 동국대 MBA․․․․․․그곳에 가면 반겨주던 원우들, 나를 알아봐주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나를 짓누르던 과제조차도 마냥 좋기만 하다.
그런데 학교생활을 막 즐기려고 하니 벌써 졸업이다. 이제 졸업을 하면 늘 학교 가던 시간에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내가 어색하기만 할 것 같다. 하루하루 종강이 다가오면서, 슬프기도 하고 시간을 되돌려 우리 원우들을 붙잡고 싶지만 서로의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하지만 서운하고 슬픈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나도 이제는 학교가 아닌 세상에 나가서 움츠렸던 날개를 펴고 우리 원우들의 응원에 힘입어 멋진 비상을 하려고 한다. 우리가 만들었던 구호, 동국 MBA, 날개를 펼쳐라!!!!!!!!!!!!
모두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웠습니다.
 
 
 
 
 
정재원(MBA 7, 리더십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