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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초파일 맞아 불교동아리로 대학생 불자결집에 박차

등록일 2024-05-02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1459

4월 30일 경영대 ‘다붓다붓’·공과대 ‘공양미 300석’ 창립
경영대 112명·공과대 174명 등 전공에 불교 접목한 활동
돈관 스님 “육바라밀 실천해 동국 발전에 큰 역할해주길”

동국대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이 4월 30일 창단했다. 지도법사에는 선학과 석사과정의 무진 스님이, 지도교수에 정욱 경영대학장·임성묵 경영학과·박청규 회계학과·정승우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동국대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이 4월 30일 창단했다. 지도법사에는 선학과 석사과정의 무진 스님이, 지도교수에 정욱 경영대학장·임성묵 경영학과·박청규 회계학과·정승우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동국대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이 4월 30일 창단했다.  '공양미 300석'은 다도·사찰음식 체험, 온라인 불교 전시회 탐방, 연등 만들기, 불교 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공학과 만난 불교’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국대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이 4월 30일 창단했다.  '공양미 300석'은 다도·사찰음식 체험, 온라인 불교 전시회 탐방, 연등 만들기, 불교 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공학과 만난 불교’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국대 경영대학과 공과대학에 불교동아리가 연이어 창단됐다. 지난 3월 사회과학대 ‘템플애플(Temple Apple)’, 경찰사법대 ‘캠폴스테이(Campus Police와 Temple stay의 줄임말)’을 창단한데 이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년불자 결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4월 30일 정각원에서 불교동아리 경영대 ‘다붓다붓(회장 최윤정, 경영학과 2)’과 공과대학 ‘공양미 300석(회장 이승엽, 산업시스템공학과 3)’ 창립법회를 연이어 봉행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동아리에 각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전법을 향한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경영대 불교동아리 ‘다붓다붓’는 동아리명 ‘매우 가까이 붙어있다’는 ‘다붓하다’의 의미를 담아 함께 불교를 가까이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도법사에는 선학과 석사과정의 무진 스님이, 지도교수에 정욱 경영대학장·임성묵 경영학과·박청규 회계학과·전승우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다붓다붓’에는 경영·회계·정보경영학과 학부 및 대학원생 112명으로 향후 불교를 접목한 경영세미나, 방학 템플스테이 등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 전자전기공학·정보통신·건설환경·화공생물·기계로봇에너지·건축·산업시스템·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학부생 174명으로 구성된 공과대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은 공학도가 올리는 공양이란 뜻에 동아리원 300명을 모으길 발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다도·사찰음식 체험, 온라인 불교 전시회 탐방, 연등 만들기, 불교 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공학과 만난 불교’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지도법사에는 동국대 불교학부 무설 스님이, 지도교수에 황승훈 전자전기공학과·오제민 에너지신소재공학과·최민재 화공생물학과·한민우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돈관 스님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에게 육바라밀 실천을 통한 동국발전에 힘이 되주길 발원했다.
돈관 스님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에게 육바라밀 실천을 통한 동국발전에 힘이 되주길 발원했다.

돈관 스님은 ‘다붓다붓’ 창립법회에서 대학생 불자들의 육바라밀 실천을 강조했다. 스님은 “베푸는 보시(布施),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지계(持戒),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는 인욕(忍辱), 항상 노력하는 정진(精進), 마음을 고요히 하는 선정(禪定), 어떤 일이든 부처님의 진리를 마음에 지니는 지혜(智慧)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며 “육바라밀의 실천을 통해 부처님의 향기를 되새기고 동국발전에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에 베품을 실천하는 불자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윤재웅 총장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에 베품을 실천하는 불자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윤재웅 총장은 ‘공양미 300석' 창립법회에서 “불교종립대학에 다니는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부처님 가르침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 학생들”이라며 “이런 자긍심을 갖고 동아리에 활동하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줄 수 있는 넉넉한 인격을 갖춘 불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앞서 동국대는 사범대 학부생 85명으로 구성된 불교동아리 ‘불사대’ 창립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