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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식 동문, 공인회계사 후배 양성을 위한 ‘1억원’ 기부

등록일 2020-10-21 작성자 경영대학 조회 877
심현식 동문, 공인회계사 후배 양성을 위한 ‘1억원’ 기부
14일(수) 오후 2시, 심현식 동문(상학 59)이 총장실을 찾아 공인회계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심현식 동문의 뜻에 따라 ‘현인공인회계사육성기금’으로 명명되어,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들을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심현식 동문은 상학과 1회 졸업생으로 현재 예원회계법인 이사로 재직 중이다. 올해 팔순임에도 여전히 현업에서 활동 중인 심현식 동문에게 모교는 남다른 의미다. 심 동문은 본인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대학 시절 은사의 조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대학 졸업 뒤 ROTC 1기로 군복무를 마친 후 농협 등 여러 회사를 거치며 미래를 고민하던 심 동문은, 학창 시절 은사 이용택 교수가 꾸준히 회계사를 권유했던 것이 떠올라 시험에 응시했다고 한다. 이후 28세에 시험에 합격하여 오늘날까지 회계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래 전부터 사회 공헌의 뜻을 품어왔던 심현식 동문은 ‘모교의 우수한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 심 동문은 “공인회계사에 뜻이 있으나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안다. 이러한 후배들에게 기부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심현식 동문님 같은 선배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동문님의 뜻을 받들어 우수한 인재를 더욱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심현식 동문, 윤성이 총장, 곽채기 교무부총장, 김대룡 경영대학 학장, 김진선 회계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